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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4년 기계산업 수출액은 484억6000만달러로, 2013년의 464억달러에 견줘 21억달러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EU·미국·중남미·중동·일본 수출이 늘었다. EU는 56억달러로 21.1%가, 미국은 73억달러로 12.1%가, 중남미는 32억달러로 10.2%가, 중동과 일본은 각각 46억달러와 29억달러로 9.2%와 7.3%가 늘었다.
품목별로는 금형(32억달러, 20.8% 증가), 공기조절기·냉난방기(42억달러, 11.2% 증가), 원동기 및 펌프(78억달러, 8.8% 증가), 기계요소(46억달러, 7.1% 증가) 등이 선방했다.
산업부는 업계 의견·애로사항 수렴 및 정책 공유를 위한 기계산업 간담회를 6일 저녁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연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기계산업의 기초역량 강화 ▲대내외 기계수요 확대 ▲제조업과 기계산업의 연계발전 등을 2015년 기계산업 정책방향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개발사업 ▲기계산업 서비스화 ▲스마트공장 보급 등을 본격추진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는다. 먼저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개발사업은 기계산업의 차세대 먹거리 창출을 위해 자동차·항공·휴대폰 등 수요산업에서 사용이 급증할 첨단소재를 가공하는 기계, 공구, 소프트웨어 등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계산업 서비스화와 관련해서는 하반기 중 기계거래소가 국내 최초로 개장한다. 이를 통해 신규기계 수요를 창출하고 중고기계의 수출산업화를 견인하겠다는 것이 산업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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