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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본입찰 미뤄진 현대증권 매각 향방은?

인수의향서 받은 뒤 감감무소식

기사입력2015-01-09 11:2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8일 현대증권은 “당사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주)은 현대그룹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현대증권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며, “현대상선(주)에 문의한 결과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아 매각절차를 진행 중이나, 이후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현대증권의 지분 22.4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0.08%를 보유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친 지분율은 22.58%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그룹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고, 인수의향서를 받는 등 매각 절차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8월로 예정됐던 본입찰이 10월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재차 연기돼 올 1월26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은 공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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