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여부를 증명하는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기관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확인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용도에 제한없이 중소기업 해당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2일부터 ‘중소기업확인서 온라인 발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확인서는 공공입찰 참여기업만 발급할 수 있었다. 공공입찰 외 지원시책인 경우에는 지원기관이 신청기업으로부터 직접 관련서류를 받아 중소기업 여부를 판단했다. 이로 인해 기업은 개별 시책마다 증빙서류를 중복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온라인 발급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신청기업은 지방 중소기업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신청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지원기관도 신청기업의 중소기업 여부를 직접 판단할 필요 없이 중소기업으로부터 확인서를 제출받거나 온라인 상에서 확인서 발급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자금 대출, 외국인 인력 고용허가제와 같이 50여개 지원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시책에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경우, 복잡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것을 중소기업 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확인서 신청절차

<자료=중소기업청>

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지원시책에 참여하는 소규모 기업도 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다.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길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sminfo.smba.go.kr)’에회원가입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신청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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