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 기업을 위한 창업지원에 1조5400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2015년도 창업지원사업계획’을 통해 창업교육과 사업화 등 21개 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예산규모는 전년보다 1.1% 증가한 1조5393억원이다.

사업별로는 ▲창업자금 융자 1조3000억원 ▲창업사업화 사업 1613억원 ▲지식서비스 창업 231억원 ▲창업보육센터 지원 22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창업사업화 사업 중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예산이 지난해 508억원에서 올해 65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창업선도대학은 우수한 창업인프라를 갖춘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해 ▲실전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창업사업화 자금지원 ▲창업준비 공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창업인턴제’와 ‘재도전성공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해 각각 50억원, 35억원을 지원한다.

창업인턴제는 대학(원) 재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이 창업 준비과정에 있는 벤처·창업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창업에 성공하면 평가를 통해 창업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은 실패한 기업인 중 구체적인 사업아이템이나 사업계획을 보유한 경우 ▲심리치유 ▲재창업 역량강화 ▲사업화 지원을 제공해 재기를 돕는다. 힐링캠프 및 재창업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시제품제작비 및 마케팅비 등 창업 준비활동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창업지원사업 신청은 창업넷 홈페이지(www.startup.go.kr)에서 하면 된다. 세부사업 공고는 중소기업 홈페이지(www.smba.go.kr) 또는 창업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