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신용도 향상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CRC(Credit Risk Control) 컨설팅’ 규모가 확대된다. CRC 컨설팅이란 신보가 기업의 신용위험을 분석해 신용위험관리 기법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보는 “최근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가 고공 행진함에 따라 기업의 신용리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시범적으로 100개 기업을 선정했던 것을 올해 1000개 기업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을 끌어 올리겠다”고 13일 밝혔다. 신용위험지수는 한은에서 국내 16개 은행의 여신 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신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처 관리 및 재무 상황 등 기업의 내·외부 신용 리스크를 진단·분석해 기업경영에 필요한 신용위험관리 기법을 지원한다. 기업은 신보로부터 기업의 환경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경영진단을 받고 문제해결 권고안을 제시 받는다. 이와함께 경영컨설팅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CRC컨설팅이 수혜기업은 신용도 향상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신보는 신용리스크 감소로 부실률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보 자본시장부문 박재준 담당이사는 “CRC 컨설팅은 신보가 38년 동안 쌓아온 신용도 판별능력을 활용한 신보형 재능기부 컨설팅”으로 “2015년에는 CRC컨설팅 시스템의 독창성에 대한 공신력 확보를 위해 특허출원을 진행하는등 신보가 중소기업의 신용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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