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 씨의 베이커리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14일 한 매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조민아베이커리 블로그의 유기농 빵 관련 글을 삭제하도록 구두로 시정 조치를 내렸고, 조민아가 즉시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농림부는 해당 블로그에 유기농 빵 관련 포스팅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조민아에게 블로그 초기화를 권고해 조민아가 블로그를 초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아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우주여신 조민아베이커리’라는 가게를 열고 블로그에 베이커리 과정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일부 사진에 위생모와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로 빵을 제작하는 과정이 담겨 있었던 것. 그는 해당 사진이 매장 작업실이 아닌 베이킹 클래스 스튜디오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본인의 가게에서 일한 팬들에게 임금을 주는 대신 ‘밥 한끼’로 때웠다는 비난도 거세다. 조민아는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가오픈 기간 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여기에 “가족들에게 SOS 날려요. 제가 맛난 밥 사드릴께요”라는 내용을 올렸다. 이에 조민아는 “가게 가오픈날 당일 새벽에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그만둔다는 연락했다고 했더니 카페 임원이 글을 올려 회원들이 도와준 것”이라며 팬을 이용한 갑질이라는 비난을 부정했다. 글을 보고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