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오름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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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오름세 둔화 전세가는 상승폭 확대: 기사입력2015-01-15 11:12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한국감정원이 2015년 1월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의 상승세가 유지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0.08%)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매매가가 0.02% 상승해 지난해 0.05%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감정원은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높아진 매도호가에 대한 부담감과 매수인의 관망세 등으로 거래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전 주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4%), 대구(0.12%), 경북(0.12%), 광주(0.11%), 경기(0.08%), 충남(0.08%), 부산(0.06%) 등은 상승했고, 전남(-0.1%), 전북(-0.07%), 세종(-0.03%)은 하락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8%), 60㎡초과~85㎡이하(0.06%), 60㎡이하(0.06%), 135㎡초과(0.05%), 102㎡초과~135㎡이하(0.05%) 순으로 나타나 중소형 규모 아파트가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감정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매물 부족이 지속된 데다 재건축 이주수요, 겨울방학 학군수요 등이 가세하며 오름세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근로자 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9%), 경기(0.17%), 광주(0.13%), 경북(0.11%), 인천(0.10%), 대전(0.08%), 대구(0.08%), 서울(0.08%), 부산(0.08%) 등은 상승하였고, 전남(-0.03%), 전북(-0.02%), 세종(-0.01%)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19%), 135㎡초과(0.15%), 102㎡초과~135㎡이하(0.11%), 60㎡초과~85㎡이하(0.10%), 60㎡이하(0.07%)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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