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별 거래비중

<자료=한국거래소>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 이후 코스피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간 일평균 거래량은 3억2000만주로 1월부터 12월 사이의 2억7000만주에 비해 약 17%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4조3000억원으로 이전의 3조7000억원에 비해 약 9% 증가했다.

삼성SDS는 상장일인 지난해 11월14일 하루에만 전체 시장 거래대금의 25.9%에 해당하는 1조3400억원이 거래된 바 있다. 제일모직 역시 상장일인 12월18일 총 거래대금의 25.8%인 1조3700억원이 거래됐다.

두 회사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도 늘어났다.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44.3%였으나, 11월과 12월 두 달간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47.3%로 증가했다.

실제로 제일모직과 삼성SDS의 개인거래비중은 코스피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제일모직은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전체의 76.3%였고, 기관은 11.6%, 외국인은 10.5%의 비중을 보였다. 삼성SDS 역시 64.4%가 개인거래였고, 기관은 12.6%, 외국인은 22.0%의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 한해동안 코스피 전체의 개인 거래대금 비중인 4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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