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 역을 맡았던 배우 손호준이 ‘삼시세끼’ 고정멤버로 발탁됐다. tvN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시세끼 어촌편에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어촌에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당초 배우 장근석이 멤버로 캐스팅 돼 사전촬영을 진행했으나 최근 세금 탈루 혐의가 불거지며 하차한 바 있다.

장근석 후속으로 발탁된 손호준은 이미 ‘삼시세끼 어촌편’에 게스트로 출연했었다는 것이 tvN의 설명이다. tvN은 “손호준은 ‘꽃보다 청춘’과 ‘삼시세끼 정선편’에 출연해 웃음 폭탄을 투척한 바 있으며 이번 어촌편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해 두 멤버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고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방영된 ‘삼시세끼 정선편’의 후속작이다. 삼시세끼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시간에 맞춰 단순하게 살아보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시작한 ‘유기농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서진과 가수 택연이 농촌에서 지내며 벌어지는 일들을 재치 있게 담아내 큰 인기를 끌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에서 펼쳐지는 ‘삼시세끼 어촌편’은 오는 23일 밤 9시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