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벤처투자 현황
<자료=중소기업청>
지난해 벤처투자가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0일 발표한 2014년도 벤처펀드 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901개사에 1조63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의 755개사 대상 1조3845억원 투자에 비해 금액 기준으로 18.4%가 증가한 것이다.
신규 펀드 조성은 2조5382억원으로 2013년의 1조5679억원에 비해 61.9% 증가했다.
대기업, 벤처기업, 연·기금 등 민간의 출자자 수는 2013년 219개에서 지난해 338개로 54.3%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영화와 게임 등 문화콘텐츠 비중이 2013년에 비해 6.7%p, 의약과 바이오 등 생명공학의 비중이 7.3%p 증가했다.
온라인마케팅과 유통 등 서비스업의 비중도 전자상거래 등 신생 유망업종에 대한 투자 확대로 2013년에 비해 4.6%p 증가했다.
반면 정보통신(모바일, IT 등)과 일반제조업(전기, 기계, 장비 등) 업종은 각각 8.8%p, 8.3%p 감소했다.
정보통신 업종 중에서 소프트웨어 분야는 투자가 1.5%p 증가했다.
중기청은 “벤처투자 실적이 당분간 일정 비율이상(약 10%)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 경우 2017년경에는 신규 벤처투자가 약 2조17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모태펀드 출자 확대, 벤처펀드 및 코스닥시장 규제 완화, 크라우드펀딩 관련 법안의 조속 통과 등을 추진해 벤처투자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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