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학원, 농·축·수산물 판매업, 대부업, 주택임대업 등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지난해 수입금액과 사업장 기본사항 등 사업장현황신고를 해야한다고 국세청이 20일 발표했다.
국세청은 이들 대상사업자는 전자신고(홈택스)를 하거나 세무서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대상 과세기간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국세청은 특히 “병의원, 동물병원, 약국 등 사업자가 수입금액을 신고하지 않거나 적게 신고한 경우에는 수입금액의 0.5%의 가산세를 부과한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신고 후 검증보다는 ‘자발적인 성실신고 지원’에 초점을 맞춰 사전안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번거로운 세무서 방문 대신 국세청 홈페이지나 홈택스를 이용해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편의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신고에서는 소득세법 개정으로 주택 임대수입 2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소득세 비과세로 변경됐다. 이 구간은 2016년 귀속분까지 비과세이지만, 2017년 귀속분부터 분리과세(14%)된다.
한편 지난해 중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로 전환된 사업자는 변경 전 면세사업 부분의 수입금액과 기본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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