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리아 등 치안이 불안한 국가에 대한 여행금지가 연장됐다.

외교부는 “이라크·시리아·예멘·리비아·아프가니스탄·소말리아 등 6개국에 대한 ‘여권의 사용제한 등’의 기간연장 여부를 심의한 결과 여권 사용제한 등의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해당 국가들의 불안한 정세 및 치안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이라크·시리아·예멘은 올해 7월31일까지, 리비아는 올해 8월2일까지, 아프카니스탄과 소말리아는 올해 8월6일까지 방문 또는 체류할 수 없다.

영주, 취재·보도, 긴급한 인도적 이유가 있는 경우 사전 허가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사전에 정부로부터 별도의 여권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어길시 여권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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