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수익을 내는 것이다. 수익이 있어야 존속할 수 있고, 미래의 청사진도 그려나갈 수 있다. 소속된 직원들의 생계도 유지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다. 크게 보면 기업이 세금을 납부해야 국가도 살림살이를 꾸려나갈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존속과 수익창출은 비단 기업만의 과제는 아니다. 그런데 많은 기업들이 현재의 업종에만 국한해 수익창출을 생각할 뿐, 부동산 등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고 있다.

물론 주력업종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부동산을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여유있는 자금을 동원해 아주 싼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하고, 상품을 다시 만든 다음 이를 재매각하거나 운영해 영업외 수익을 부가로 얻는 것이다.

기업이 주력업종에 집중하는 한편 별도로 부동산을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중기이코노미

본 부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주위는 고급빌라촌이 형성돼 있고 몇 개의 대학교가 분포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갤러리 및 박물관이 산재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지하철과는 약 3㎞ 떨어져 있어 역세권이 아니라는 단점은 있다.

시장조사를 해 본 결과 주변에 관광호텔이 1곳 있을 뿐 고급사우나, 뷔페식당, 카페, 연회장 등 인구집중 유발시설들은 없었다. 이를 근거로 노인유료주택을 관광호텔로 용도변경하고 전용스파, 뷰티센터, 뷔페, 갤러리, 연회장을 부대시설로 갖출 경우 상당한 수익이 예상됐다. 또 이를 일정기간 운영하다가 일괄 매각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우선 실사를 선행해 채권관계, 용도변경 및 인허가, 관광기금, 추가공사비, 초기사업비 등을 알아보고 마케팅 등 대략의 큰 그림을 그려본 다음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최종 의사결정을 하면 된다. 최근 정부에서 ‘관광한국’을 위한 여러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그만큼 관광숙박시설의 수요가 있고, 입지도 이를 감당하기에 충분한 곳이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참여해볼 만한 프로젝트인 것이다. 시장조사를 통한 자산가치를 평가환산한 결과, 3년 뒤 약 45%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하나, 인천광역시 부평동에 임차인이 이미 영업을 하고 있는 빌딩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임차인들도 한의원, 의원, 미용실, 약국 등으로 비교적 장기간 임차를 하는 업종이 입점해 있고, 공실도 없으며, 연수익률도 7.2%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찾아보면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이를 활용한다면 새로운 사업기회도 얻게 될 것이다.

부동산은 기업경영에 직접 기여하기도 하지만, 간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어 전체적으로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기업이 부동산을 소유할 경우 사업영역의 확대 및 사업재구축, 리스크 관리, 현금흐름 개선, 자산베이스 강화, 가업승계, 금융기능, 기업가치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주)밸류마크자산관리 송상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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