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남 1970 포스터>

영화 ‘강남 1970’이 개봉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국제시장이 2위로 밀려나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민호와 김래원 주연의 ‘강남 1970’이 개봉 첫날인 21일 15만257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6만340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날 국제시장 일일 관객수는 9만명에 그쳤다. 

강남 1970은 유하 감독의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를 잇는 ‘거리 3부작’ 완결판이다. 강남땅이 개발되기 시작했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 의리, 배신을 그려냈다.

22일 오후 1시57분 기준 ‘강남 1970’ 예매점유율은 23.4%, 국제시장은 13.4%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예매점유율이 가장 높은 영화는 21일 개봉한 디즈니 애미메이션 빅 히어로(31.1%)였다. 겨울왕국, 라푼젤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받고 있는 빅 히어로는 개봉 당일 7만274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8만2347명을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국제시장은 지난 13일 누적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21일까지 누적관객수는 1140만53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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