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에 있는 중소기업 전용매장 ‘K-Soho’가 입점 중소기업을 늘려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Soho’를 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점품목을 현재 중소기업 75개사 850여개품목에서 올해 중 150개사 1200개 품목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K-Soho는 2013년 11월 개장 이후 지난 1년 여간 전용매장 판매액 42만 달러, 현지 대형 유통망을 통한 판매액 204만 달러 등 모두 246만 달러의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 지원했다.
지난 연말에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특수를 겨냥해 한국디자인진흥원·홈앤쇼핑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미국시장에 런칭한 결과, 지난 12월 판매실적이 11월에 비해 37% 증가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중앙회 LA법인은 2015년 매출 목표를 전년실적 대비 두 배인 480만 달러로 설정하고, 현지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LA매장을 지난 한 해 운영해 본 결과 미국 시장에서도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 내수 위주로 운영해왔던 우수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망과 영업력을 최대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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