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2월 금리를 0.2%p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하나은행·외환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3%(10년)∼3.25%(30년)로 적용된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2.9%(10년)∼3.15%(30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대출거래약정 및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맺을 수 있는 상품으로 하나은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면서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분을 즉각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거나 현재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고 있다면 보금자리론의 이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택금융공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