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자본금별 현황
<자료=중소기업청>
자본금 5000만원 이하의 신설법인 수가 1년새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4년 연간 및 12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법인은 8만4697개를 기록했다.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연간 신설법인이 8만개를 넘어선 것이다.
자본금 규모별로 보면 소액자본금 창업이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 중 자본금 5000만원 이하의 수는 6만18543개로 1년새 가장 높은 12.7%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신설법인 중 비중도 73.0%로 2013년의 72.6%에 비해 증가했다.
자본금 5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신설법인은 1만1866개로 전체의 14.0%를 차지했다. 숫자는 1년 새 11.0% 늘어났지만, 전체 신설법인 중 비중은 2013년의 14.1%에 비해 줄어들었다. 1억원 이상 5억원 이하의 경우 역시 11.4%로 2013년(11.5%)에 비해 비중이 줄어들었다. 숫자는 9694개로 1년 새 11.7%가 증가했다.
반면 5억원 이상 10억원 이하 신설법인은 1년새 숫자 자체도 감소했다. 2013년에는 이 구간 신설법인이 826개였으나, 2014년에는 5.1% 감소한 784개에 그쳤다. 전체 신설법인 수는 1년 새 12.1% 늘어났고, 신설법인 수 자체가 줄어든 구간은 50억원 초과(-1.9%)와 5억원 이상 10억원 이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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