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정책 우선순위 단연 ‘내수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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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정책 우선순위 단연 ‘내수활성화’ 경영목표 달성 리스크도 내수

기사입력2015-01-29 12:0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중소제조업체가 바라는 정책 우선순위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제조업체들은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정책으로 내수활성화를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19일부터 23일까지 3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정책우선순위 조사’를 실시한 결과, 38.3%가 ‘확장적 거시정책을 통한 내수활성화’를 정책 1순위로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두 번째로 많은 23.5%가 ‘규제개혁 단행으로 투자촉진’을 지목해, 절반이 넘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내수활성화와 규제개혁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2015년 경영환경 전망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46.3%로, 긍정적 전망(18.0%)보다 높았다.

올해 중점 경영목표로는 거래처 다변화 등을 통한 매출증대(37.3%), 원가절감 등 내실경영(35.7%)에 힘쓸 것으로 조사됐다.

올 경영목표 달성에 있어 기회요인으로는 대외적 여건이 아닌 자사의 경쟁력(56.0%), CEO의 경영의지(31.0%) 등 기업내부 역량이라는 응답비중이 높았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내수침체’(54.3%), ‘동종업계 과당경쟁’(31.3%), ‘각종규제(27.0%)’ 등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저성장 장기화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제심리가 많이 위축돼있는 것 같다”며 “정부의 내수활성화 및 규제개혁 정책이 잘 추진되어 중소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