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준가맹단체로 승인받았다. <사진=뉴시스>

KeSPA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준가맹단체 승인 공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KeSPA는 앞으로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모든 정식스포츠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e스포츠 선수들이 정식 스포츠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정식 학원 스포츠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체육단체는 체육회에 가맹할 수 있으며 가맹단체는 ▲인정단체 ▲준가맹단체 ▲가맹단체 등으로 구분된다. KeSPA는 2009년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등록됐고 올해 준가맹단체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KeSPA는 앞으로 2년간 준가맹단체 자격을 유지한 이후 정가맹단체 신청을 할 수 있다.

KeSPA 김종성 홍보팀장은 30일 중기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인정단체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라는 것을 확인받은 정도”라며 “반면 준가맹단체로 인정됐다는 것은 정식 스포츠군으로 등록됐다는 의미로 대한체육회의 여러 사업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또 2년 뒤에 정가맹단체로 인정받게 되면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스포츠(e-Sports)란 일렉트로닉 스포츠(Electronic Sports)로 온라인상으로 이뤄지는 게임 등이다. 대한민국 e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는 e스포츠는 “게임물을 매개로 하여 사람과 사람 간에 기록 또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 및 부대활동”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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