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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위원회가 첫 ‘은행 혁신성’ 평가 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기술금융 확산(40점),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50점), 사회적 책임이행(10점)을 평가요소로 삼아 은행들을 줄세운 결과다. 금감원은 외은 국내지점을 제외한 은행들을 일반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씨티 SC 외환 농협 등 8개), 지방은행(부산 대구 전북 광주 제주 경남 수협 등 7개), 특수은행(기업 산업 수출입 등 3개)의 3개 리그로 나눴다.

종합평가 결과 일반은행 중에서는 신한, 우리, 하나 등 3개 은행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한은행은 기술금융 확산,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이행 등 대부분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SC와 씨티는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반면, 수협과 제주은행은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특히 총이익 대비 인건비 비중은 성적과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고 금융위는 부연했다.

기술금융 확산 분야에서는 신한, 우리, 부산, 경남, 대구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 분야에서는 신한, 하나, 부산, 대구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금융위는 국책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을 대상으로 신보·기보 출연료는 기술금융 확산(40점)에, 온렌딩은 ‘기술금융 확산 + 관계형여신 + 투융자’(57점) 평가결과에 연계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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