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공동체 놀이를 기획할 ‘한강 놀이대장’을 모집한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여의도, 뚝섬, 양화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동체 놀이를 진행할 한강 놀이대장 30명을 2월2일부터 3월8일까지 모집한다”며 “한강에서 놀고 싶은 20~35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강놀이대장은 한강에서 놀이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한강놀이대장은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생태 놀이, 전래 놀이, 공동체 놀이를 진행했다. 생태놀이는 나뭇잎으로 배 띄우기, 풀피리 불기 등 생태를 주제로 한 놀이며, 전래놀이는 실뜨기, 딱지놀이 등 맨손 놀이, 공동체놀이는 술래잡기 등이다.

한강놀이대장이 되기 위해선 3월12일~3월26일까지 5회에 걸쳐 자원봉사 직무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 중 4회 이상 교육에 참석해야 한강놀이대장이 될 수 있다. 자원봉사 유경험자나 놀이관련 분야에 능력과 기술을 가진 경우엔 우대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이후에는 60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놀이대장이 컴퓨터, 스마트폰 등 온라인 세상에서 벗어나 한강공원의 자연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놀이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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