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한류스타 마케팅 활용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KOTRA는 최근 개최한 ‘한류스타-중소기업 융합 해외마케팅 사업설명회’에서 다섯 가지 융합 플랫폼을 제시했다. <사진=KOTRA>

KOTRA는 “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출중소기업의 91.7%는 한류가 해외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반면 한류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OTRA가 제시한 다섯 가지 융합 플랫폼은 ▲스타와 제품의 직접 결합형 ▲드라마를 통한 간접 광고형 ▲스타 화보를 통한 간접 홍보형 ▲해외 로컬스타 발굴 및 활용형 ▲스타의 공헌활동과 CSR을 결합한 간접 홍보형 등이다. KOTRA는 이같은 플랫폼을 통해 지원받는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바이어 발굴 및 유망시장 수출 로드맵 마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의 김연성 이사는 “제작사가 100% 저작권을 보유한 작품에 간접광고를 하면서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전략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판다코리아닷컴 이종식 대표는 중국 역직구 시장진출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정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한다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결제시스템, 상품 소개 번역, 물류 통관 등을 손쉽게 대행해 주는 것이 역직구 쇼핑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판다코리아닷컴은 중화권 역직구 쇼핑몰로, 한류스타 김수현의 MD상품을 독점 생산·판매하는 등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제품 해외직판 쇼핑몰이다.

KOTRA 김성수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지금이야말로 한류를 활용한 제품의 해외진출 최적기”라며 “한류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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