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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선박 업체들 해외 수출길 넓어진다

해수부, 중소 제조업체 해외보트쇼 참가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

기사입력2015-02-02 15:07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국내 보트 제조업체 우성아이비 제품군. 이 업체도 해외 전시회를 통해 수출길을 열었다. 아래는 보트 관련 잡지들.   ©중기이코노미
국내 중소 레저선박 제조업체의 유명 해외보트쇼 참가길이 넓어진다. 정부가 참가비 등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레저선박 제조업체 해외보트쇼 참가지원’ 신청서 접수를 23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접수처는 선박안전기술공단이며, 최종 선정업체 발표는 3월 중순이다. 해수부는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해외보트쇼에 대한 제한은 따로 두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별도 평가단을 통해 역량, 수출의지,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엄정하게 심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선정되는 5개 업체는 최대 2000만원까지 참가비를 지원받는다.

50조원 규모의 세계 레저선박시장에서 해외보트쇼를 통해 이뤄지는 레저선박 계약이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업 입장에서는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관문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해외보트쇼는 참가비,부스 대여료, 항공료 등으로 2000만~1억원의 비용이 소요돼 50여 국내 중소 레저선박 제조업체로서는 참가가 쉽지 않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향후 해외보트쇼 참가를 통한 수출증가 등의 추이를 봐 지원대상 업체수와 지원 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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