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철새의 종류와 생태를 공부하고 실제로 관찰해 보는 철새관찰교실을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철새관찰교실이 운영되는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은 청계천의 중랑천 합류지점부터 중랑천이 한강에 합류되는 지점까지 펼쳐진 길이 3.3km, 면적 60만㎡의 지역이다. 억새·갈대 등 수생식물과 완만한 유속, 낮은 수심, 모래톱 등으로 겨울철새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성동구 철새관찰교실은 해설가와 함께 새의 종류와 철새의 이동방법, 먹이에 따른 부리의 모양과 철새관찰 주의사항 등에 대해 학습한 후, 망원경과 휴대용 쌍안경 등을 통해 철새를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성동구 권세동 공원녹지과장은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시기에 어린이들이 철새관찰을 통해 생태적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매년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새관찰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구청 공원녹지과(02-2286 -5672)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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