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세청은 2일 서울지역에 3개, 제주지역에 1개의 시내면세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공고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에는 롯데면세점 등 7개의 시내면세점이 있고, 제주지역에는 2개의 시내면세점이 있다. 이를 포함해 한국의 시내면세점은 총 16개이며, 이외에 출국장 면세점 19개와 지정면세점 5개, 외교관면세점 1개 등이 있다.
면세점 시장은 최근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 면세점 매출실적은 8조3077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5조3730억원이던 매출액은 2012년 6조3293억원, 2013년 6조8323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
관세청은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를 면세점 시장 성장의 원인으로 보고, 국내 관광서비스산업 활성화와 신규투자 촉진 등을 목적으로 시내면세점을 신규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면세점 허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오는 6월1일까지 서울과 제주 지역 관할세관에 공고에 따른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이후 6〜7월 중 신청자격 등에 대한 세관의 검토와 특허심사위원회를 거쳐 신규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시내면세점에 대한 특허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은 “시내면세점 사업에 신규 진입하는 기업도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4개월의 신청기간이 주어졌다”며, “시내면세점 추가특허에 따른 고용·투자 효과가 연내에 유발될 수 있도록 선정과정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기co-이슈
중기co-비즈
객원 전문기자 칼럼
알림설정
독자의견
총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