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등촌초등학교(위)와 중구 삼성어린이집 부근의 CCTV<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016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1683개소 전체에 CCTV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3일 “지난해 서울시가 2016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한 이후 2013년  66%였던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설치율이 79.4%까지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어린이보호구역 1336곳에 설치된 CCTV는 총 2800대다. 시는 올해 CCTV 302대를 더 설치해 설치율을 90.8%(1683곳 중 1528곳, 총 3102개)까지 끌어올린 후, 내년까지 1683곳 전체에 CCTV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울시는 유괴 등 범죄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린이보호구역 주변도로에 CCTV를 설치해 왔다.

서울시는 올해 CCTV가 1대도 없는 보호구역 192개소에 우선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나머지는 올해 신규로 지정되는 어린이보호구역(35개소), 교통사고 등 위험 지역(75개소) 등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6년에는 CCTV가 없는 155개소에 이를 우선적으로 설치, 설치율 100%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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