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결제 위주 시장이었던 유치원과 부동산중개 업종에서 카드결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연구소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BC카드 전체 매출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유치원 업종은 연평균 346.6%, 부동산중개 업종은 38.3%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업종의 연평균성장률은 전체 업종 연평균성장률인 5.6%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업의 카드 매출 증가율도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부동산중개업의 전년 대비 카드매출 증가율은 2012년 4.8%, 2013년 8.5%, 2014년 10.9%로 나타났다.

편의점, 애완동물 관련 업종에서의 매출 증가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편의점 연평균성장률은 29.1%, 애완동물은 23.6%, 동물병원은 9.8%였다. 1~2인가구가 증가로 편의점, 애완동물 등 관련 업종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BC카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