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록 외국인 국적비율

<자료=서울시>   ©중기이코노미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 가운데 중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의 비중이 72.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은 중국인과 한국계 중국인을 말한다.

서울시가 11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서울시 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서울시 등록외국인(26만6360명) 가운데 중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은 19만3381명(7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한국계 중국인이 14만4358명으로 전체 등록외국인의 54.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국적은 미국으로 14.3% 증가한 1132명이었으며,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국적은 프랑스로 48.3% 증가한 596명을 기록했다.

서울시에 등록된 외국인들은 주로 취업을 목적으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에 따르면, 등록 외국인의 36.5%(9만7308명)가 취업을 목적으로 방문했으며 영주(16.49%), 결혼이민(8.49%), 유학(8.43%)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영등포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인구수 기준으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외국인(3만9084명)이 가장 많았으며, 구로구(3만1300명), 금천구(1만9567명)가 뒤를 이었다. 도봉구가 2003명으로 가장 적었다. 자치구별 인구 대비 등록외국인 비율로 따졌을 경우에는 영등포구(9.27%)가 가장 높았으며 금천구(7.58%), 구로구(6.85%)가 뒤를 이었고 도봉구(0.56%)가 가장 낮았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