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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작년의 2배

경기·인천은 20% 줄어…전국 증가율은 63%

기사입력2014-02-09 15:29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자료=국토교통부>
 

올 3~5월 서울시내 입주 예정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93% 늘지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2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4년 3월～5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에 따르면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62.6% 증가한 총 5만7878호(조합원 물량 제외)로 집계됐다.

 

2014년 3~5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단위:호)
<자료=국토교통부>   ©중기이코노미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1286호, 지방 3만6592호로 전년비 각각 0.4%, 154.4% 늘어난다. 특히 서울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보다 92.7% 늘어난 7442호가 입주한다. 세곡2지구(2374호), 마곡지구(2441호) 등 공공주택 약 5000호(전체의 72.1%)의 힘이 컸다. 

 

경기도와 인천의 입주예정 물량은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1만7344호에서 올해 1만3844호로 정확히 3500세대(20.7%)가 줄어들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 1만9220호, 60~85㎡ 3만2911호, 85㎡ 초과 5747호가 입주 예정으로, 85㎡ 이하 중소형은 전년동기대비 95.3% 증가한 반면, 대형(85㎡ 초과)은 3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급주체별로는 공공 1만5888호, 민간 4만1990호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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