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이달 말부터 고객 데이터베이스(DB)의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도로명주소 활용을 통한 물류비 절감을 위해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실시간 무료 전환서비스’를 2월말부터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또는 동창회 등 소규모 단체가 보유한 주소록의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에서 도로명주소로 쉽게 바꿀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도로명주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도로명주소 홈페이지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2월말부터는 이러한 절차가 생략된다. 또 텍스트 파일의 주소록만 전환이 가능했던 것에서 텍스트, 엑셀 등 다양한 형태의 파일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환된 주소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행정자치부는 “주소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주소 수정 기능을 제공해 주소 전환율을 높일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이 지번주소를 쉽고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로 전환해 활용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로명주소 홈페이지 주소전환 기능

<자료=행정자치부>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