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금피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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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
KT는 임금피크제를 오는 3월1일부터 적용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정년 연장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임금피크제란 근로자가 일정 연령이 되면 그때부터 정년까지 점진적으로 임금을 감액하는 제도로 KT는 만 56세부터 매년 10%씩 임금을 줄이기로 했다.
정년은 기존 58세에서 60세로 늘어난다. 임금피크제에 따르면 KT 직원들은 만 56세가 되면 기존임금의 90%를 받게 되며 만 57세에 80%, 만 58세에 70%, 만 59세에는 60%를 지급받게 된다.
정년에 도달한 직원 중 성과가 우수하고 전문성을 가진 직원을 다시 고용하는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보유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KT 경영지원부문장 이대산 전무는 “KT는 국내 대기업 중 직원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이번 시행을 통해 상당수 직원이 정년 연장의 혜택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서 출퇴근할 수 있는 재량 근로시간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고정된 출근시간을 두지 않고 법정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조정해 근무할 수 있다고 KT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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