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사업에는 5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45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은 26일 ‘2015년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운영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인간에 대한 건강진단처럼, 기업 성장과정의 경영위기를 예방하고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2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제조다. 지난해 12월까지 3년간 건강진단을 받은 업체는 2만1590개사에 달한다.

중기청은 올해 45억원을 투입해 총 5350개사에 대한 건강진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경영개선 건강진단’이 도입된다. 중진공과 신·기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기존 관리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적·예방적 경영개선을 통한 기업부실 예방에 중점을 두는 사업이다. 구조적 경영애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구조개선 건강진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는다.

중기청은 올해 건강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진단기간을 단축하고, 질 높은 진단보고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보제공 기능이 중소기업 지원사업 중 41개 사업에 한정돼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진단전문가가 전체 지원사업을 확인해 필요한 정보를 진단보고서를 통해 기업에 제공한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고, 건강관리를 희망하는 기업은 매월 1일부터(3월은 2일)부터 10일까지의 기간에 관할 소재지의 진단기관에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진단기관은 중진공 지역지부, 신보와 기보 지정, 지방중기청 등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건강관리는 2012년 이후 적은 비용과 신속한 진단으로 기업애로 해소에 기여했고, 특히 올해에 도입하는 경영개선 건강진단은 경영부실 징후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큰 효과가 있어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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