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스스로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75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운동 상태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6%가 ‘평소 운동부족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운동부족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14.4%에 그쳤다.

충분히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업무 과다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36.1%로 가장 많았다. ‘게으름 때문’(33.9%), ‘운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9.4%),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서’(9%)라는 응답도 있었다.

운동부족을 느끼는 경우는 ‘살이 쪘다고 생각했을 때’가 36.2%로 가장 높았고 ‘쉽게 피곤함을 느낄 때’(25.9%),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21.6%), ‘운동신경이 둔하다고 느낄 때’(9.1%)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의 대다수는 퇴근 후(81.8%)에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많이 하는 운동으로는 헬스(33.1%) △조깅(20.3%) △요가(12.4%) △자전거(7.7%) △수영(7.4%) △크로스핏(2.5%) △스피닝(2.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