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018년까지 성장소재분야 매출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LG화학은 ‘신소재관련 중장기 성장로드맵’을 수립하고, 2018년까지 성장소재 분야 매출을 현재의 2배인 12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성장소재분야란 이미 사업화했으나 본격 성장기가 도래하지 않은 소재분야를 말한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분야의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SAP(고흡수성 수지)·친환경 합성고무, 전자정보 분야의 OLED조명, 전지 분야의 자동차 배터리와 웨어러블 배터리 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소재 개발을 위한 R&D투자와 인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6000억원의 투자를 2018년까지 9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현재 3100명인 개발인력도 4100명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소재·재료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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