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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추가납부세액 3개월 분납 가능

국세청, 10만원 초과시 해당

기사입력2015-03-04 11:01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연말정산이 ‘13월의 세금폭탄’이라는 납세자들의 불만에 추가 납부세액을 분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연말정산 시 추가 납부세액이 발생한 경우 분납 할 수 있도록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국세청이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연말정산 추가 납부세액이 1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나눠서 납부하게 된다.

다만 국세청은 올해 추가 납부세액 기간을 2월이 아닌 3월부터로 잡았다. 추가 납부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 3월에 일시 납부해야 하며, 1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에 걸쳐 분납하면 된다.

국세청은 2월에 연말정산 추가납부세액을 원천징수하지 않아 근로자에게 지급할 환급금이 부족한 원천징수의무자에게는 늦어도 3월말까지는 환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이 근로자에게 직접 환급금을 지급하지 않으므로 근로자 개인별 지급액 문의는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 측에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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