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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값 어쩌나 …출하 늘며 5년내 최저치

평균도매가 지난해보다 10% 떨어져

기사입력2015-03-05 10:56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지난 일주일간 딸기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4103원으로 최근 5년사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이코노미
딸기 가격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롯데마트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딸기(2kg·상)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410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 하락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도매가를 비교해보면 올해가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이처럼 딸기 가격이 저렴해진 것은 지난해부터 기후 조건이 딸기 생육에 적합했고 이른 추위로 병해충 발병률이 낮아 수확 초기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경남 밀양, 경북 고령 등 주요 산지가 딸기로 작목을 전환하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것도 가격 하락 요인으로 분석된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3개월간 가락시장 딸기 반입량(잠정치)은 약 118톤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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