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은 최근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경북 등의 농업인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금융대출 대책을 마련,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폭설로 무너진 경북의 비닐하우스<사진=뉴시스>

농협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해 복구자금을 상호금융자금으로 우선 지원하며, 기존에 상호금융대출을 받아 사용 중인 사람에게는 6개월 이내로 대출금 이자 납입을 유예해준다. 또 상환 기일이 도래한 자금은 만기를 연장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대출상환 부담을 덜어준다. 할부 상환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이자 납입 유예기간까지 할부원금을 일시 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특례조치도 시행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30일까지며, 농협은 추가로 폭설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도 이 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상호금융대출 지원대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거래하는 농협이나 축협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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