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현황 <자료=중기청>

전북과 전남, 강원 등 3개도의 8개 산업단지가 4년간 법인세·소득세 50% 감면 혜택을 받는 ‘지방중기 특별지원지역’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이 12일 발표한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전북의 김제지평선 일반산업단지와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전남의 나주혁신 일반산업단지, 장흥바이오식품 일반산업단지, 나주 일반산업단지, 강진환경 일반산업단지, 강원의 북평 국가산업단지, 북평 일반산업단지다.

이들 지역은 2015년 3월13일부터 5년간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 중기청은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산업집적 현황 및 생산실적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으나, 활성화 의지가 높은 시·도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특별지원지역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최초 과세연도부터 4년간 법인세 및 소득세의 50%가 감면된다. 또 공공조달시장에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정책자금 융자한도, 신용보증, 산업기능요원, 공공구매, 기술개발(R&D) 자금 등의 우대 지원도 받게 된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입주기업에게 분양조건 완화, 자금 우대지원, 물류비와 폐수처리비 지원 등 입주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한다.

중기청은 이번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으로 해당 시·도의 기업유치와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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