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남도한바퀴 홈페이지>

전라남도가 봄맞이 여행객들을 위해 ‘남도한바퀴’의 운행을 14일부터 재개한다. 남도한바퀴는 지난해 자유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이다.

올해는 기본 6개 코스에 2개의 코스가 추가돼 총 8개 노선이 운행된다.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광주 1·3·4·5코스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출발해 송정역, 낙안읍성, 함평읍 비빔밥 거리, 장흥 우드랜드 등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온다. 단, 관광지 경유 순서는 코스별로 조금씩 다르다.

2노선인 순천행은 순천터미널에서 출발해 순천 갈대밭, 보성녹차밭 등을 경유, 출발지로 돌아온다. 6번째 코스인 목포 노선 역시 유스퀘어에서 출발해 증도를 둘러본 뒤 출발지로 돌아오게 된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여수 7코스는 금오도 비렁길을 탐방하는 노선이다. ‘비렁길’은 금오도의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18.5km의 둘레길로 연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다.  

광주에서 진도를 잇는 직행노선인 진도 8코스도 신설 노선이다. 전남도는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진도 관광을 활성화하고, 진도 주민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신설 이유를 밝혔다. 진도 노선은 매주 토요일만 운행하며 민속공연 관람과 운림산방의 토요그림경매 참관, 신비의 바닷길 등을 경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도한바퀴’ 이용요금은 9900원으로 남도한바퀴 홈페이지(www.kumhoaround.com), 하나투어, 코레일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권은 예약일 하루 동안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예약 코스 이용을 원칙으로 한다. 다른 노선으로의 교차탑승은 잔여석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상담센터(062-360-85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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