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유럽·일본·중국(TM5에서 상표출원을 할 때 유용한 웹사이트가 나왔다.

특허청은 이들 상표분야 선진 5개국의 상품·서비스업 명칭을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통됐다고 12일 밝혔다.

해외로 상표를 출원할 때는 상품명칭과 분류를 정확하게 지정해 출원해야 한다. 그런데 외국 특허청 및 지식재산관련 국제기구마다 상품명칭과 분류가 약간씩 달라 그동안 출원인들의 해외 상표출원 시 애로사항이 있었다.

웹사이트(oami.europa.eu/ec2/tm5)에서는 전 세계 상표출원의 약 70%를 차지하는 TM5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약 1만5000개의 상품명칭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특히 TM5에 상표출원을 할 때, 사이트에 수록된 상품명칭 및 상품류 구분을 이용하면 ‘상품명칭 불명확’이나 ‘상품류 오류’로 인한 거절이유통지를 막을 수 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웹사이트가 개통됨에 따라 TM5에 상표를 출원하려는 기업들의 해외 대리인 비용 절감 및 신속한 권리획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2013년 5월 영국·프랑스 등 42개의 외국특허청 및 아프리카지식재산기구와 상품명칭 및 상품류를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tmclass.tmdn.org/ec2/?lang=ko)를 개통한 데 이어 2014년 6월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인정하는 상품명칭 및 상품류를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www.wipo.int/mgs/?lang=kr)를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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