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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호, 36% 늘려

공공건설임대 중 경기도 물량이 절반 넘어

기사입력2015-03-16 17:56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공공건설 임대주택 지역별 공급계획.<자료=국토부>
올해 총 12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지난해보다 36%나 늘어난 역대 최대수치다. LH 등이 직접 지어 공급하는 공공건설 임대주택 중에는 경기도에 공급되는 물량이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공공건설임대 7만호, 매입·전세임대 5만호 등 총 12만호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공공건설임대는 공공건설 5만9000호와 민간건설 공공임대 1만1000호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물량 12만호는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지난해 입주자 모집 물량(8만8800만호)에 견줘서는 36%가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최근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인해 전세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수도권지역에 전체 입주자 모집물량의 60%가 집중공급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역별 계획이 확정된 10만6000호 중 수도권에서 모집하는 6만3000호의 비율이다.

올해 매입·전세임대 계획물량 5만호는 당초 계획보다 1만호 늘어난 것이다. 국토부는 추가물량 1만호 중 수도권 공급비율을 70%로 맞추는 한편, 지자체의 입주자 선정 재량을 확대해 입주자 적기 모집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지방공사 등이 건설·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5만90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계획이 확정됐다. 공공건설 임대주택 7만호 중 입주자 모집계획이 미확정된 민간건설 공공임대 물량 1만1000호를 제외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2만9743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체 공급물량의 51%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4000호, 국민임대 3만호, 5년·10년 임대 2만1000호, 장기전세 등 기타 공공건설임대 4000호 등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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