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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블랙베리, 270만원짜리 태블릿

獨 정보통신 박람회서 ‘시큐태블릿’ 공개… 보안에 초점

기사입력2015-03-17 11:12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사진=블랙베리>
블랙베리 인수설이 돌았던 삼성전자가 블랙베리와 함께 태블릿PC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삼성전자와 블랙베리가 태블릿PC인 ‘시큐태블릿(SecuTablet)’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베리는 지난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정보통신박람회 세빗(CeBIT)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다.

시큐태블릿은 보안에 특화된 제품이다. 최근 블랙베리가 인수한 자회사 ‘시큐스마트’의 암호화기술을 적용했으며 하드웨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 10.5를 기반으로 했다.

IBM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업무용 앱과 개인용 앱을 안전하게 구분할 수 있는 기술도 마련했다. 또 태블릿에 해커가 침입했을 시 도청을 방지하는 기술도 적용했다고 블랙베리는 밝혔다. 

출시 예정 가격은 2380달러(약 269만원)로 아이패드·갤럭시 탭 등 기존 태블릿과 비교 하면 두 배 이상 비싸다. 시큐태블릿은 올해 3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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