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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싱가포르항공 투자설, 검토중이나 미정”

지분 86.23% AK 관련기업 보유

기사입력2015-03-17 11:17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제주항공에 대한 싱가포르항공의 투자설이 나오자 대주주인 AK홀딩스가 진화에 나섰다.

17일 AK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항공의 제주항공 지분 20% 투자설에 대해,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AK홀딩스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저가항공사의 대표격인 제주항공은 AK홀딩스(69.61%)와 애경유지공업(16.62%)이 86.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제주항공의 유료승객 수는 215만명으로, 진에어(136만명)와 에어부산(125만명)을 제치고 국내 저가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투자설이 나돈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 국영항공사로, 에어캐나다·루프트한자·타이항공·유타이티드항공·아시아나항공 등과 함께 스타얼라이언스(항공사 네트워크)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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