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내 행복주택 공급물량

<자료=국토부>   ©중기이코노미

개발계획 변경 및 협의 단계에서 지구 및 물량 변경 가능.

국토부는 12일 오후 2시 대전역 회의실에서 산업입지 정책 설명회를 열고, 산단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과 법령 개정내용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2017년까지 전국 산단 내에 행복주택 1만호 내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 테크노폴리스 산단 1021호를 비롯해 국가·일반산단 내에 약 5000호, 노후산단 재생지구 및 도시첨단산단에 약 3000호, 미니복합타운에 약 2000호를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3.3㎡당 659만2000원을 기준으로 45㎡(13.6평)까지 건설자금을 재정(30%)과 국민주택기금 융자(40%)로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주택기금 융자는 연 2.7%의 저리에, 20년 거치 20년 상환의 조건이다. 금리는 지자체 사업참여시 최대 1%까지 인하된다. 특히 산단 내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입주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지방 중소산단 3~4곳을 권역으로 묶어 주거·문화·복지시설 등을 함께 입지시키는 미니복합타운 지원도 강화된다. 지난해 충주·예산 지구 지정이 완료된 가운데 올해 포천·제천·완주·창녕 등 4개 지구 지정을 완료한다. 내년부터는 기장·강릉·영광·장흥·고령·함안 등 6개 지구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총 12개 미니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미니복합단지에는 행복주택도 2000호 내외로 공급된다.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클린사업장사업, 직장어린이집,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고용부 사항), 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문체부 사항), 산업단지 캠퍼스(교육부 사항) 등의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근로자 삶의 질도 높인다. 이를 위해 먼저 산단내 어린이집 확대기반이 마련된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