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60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22일 2015년도 정보통신 응용기술 개발 지원사업(융자)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ICT와 ICT 기반 융복합 분야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기술개발 자금 6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술개발 희망 기업에는 과제당 최대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융자 지원한다.

미래부는 특히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모바일, 클라우드 등 전략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수도권 편중 지원 해소, 선정기간 단축을 통한 신속한 자금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여성·장애우 등 사회적 소외기업을 비롯해 기술과 경영성과 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등도 우대한다.

특히 기술혁신형 중소 ICT 기업을 대상으로 전체 예산의 80% 이상인 480억원을 기술담보대출 형태로 지원된다.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민간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기 어려웠던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신청 접수는 연중 수시로 받으며,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미래부 홈페이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www.iitp.kr)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는 23일 오후 3시 서울 가락동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5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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