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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아파트 월세, 서초구 136만원으로 가장 비싸

전용 60㎡미만 아파트…보증금 4165만원에 월세 79만원이 평균

기사입력2015-03-23 13:22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서울 소형 아파트 평균 월세가 상하위권 자치구
<자료=부동산114>

서울 자치구별로 소형 아파트의 호당 평균 월세가격이 최대 2.4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의 방구하기 앱 방콜(bangcall)이 2015년 2월말 기준 서울지역 전용면적 60㎡미만 소형 아파트 2828개의 월세 시세를 조사한 결과, 호당 평균 월세는 79만원으로 집계됐다.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로 136만원에 달했고 이어 중구(124만원), 성동구(119만원), 용산구(116만원), 송파구(104만원), 강남구(102만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도봉구(57만원), 노원구(61만원), 금천구(62만원), 중랑구(63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월세가격이 낮았다. 이들 지역과 서초구간의 월세 차이는 2배를 훨씬 넘었다.

2년 전과 비교해 호당 월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108만원→119만원)와 중구(113만원→124만원)로 2013년 2월에 비해 각각 11만원, 10만원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은평구(74만원→70만원), 양천구(73만원→69만원) 등은 같은 기간 호당 평균 월세 가격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60㎡미만 아파트의 평균 월세 보증금은 호당 4165만원으로 집계됐다. 동작구(7171만원), 광진구(6758만원), 은평구(6394만원) 순으로 보증금이 높았으며 노원구(2420만원), 강남구(2695만원), 도봉구(2717만원) 등은 3000만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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