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LPGA 데뷔 후 세 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뤄내 22만5000달러(약2억5000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사진=뉴시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18언더파 270타)를 3타차로 제치고, LPGA 데뷔 후 세 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5시즌 L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획득했다.

김효주가 우승하면서 올해 열린 LPGA투어에서 한국(계) 선수들은 우승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최나연의 우승을 시작으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김세영, 호주여자오픈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혼다 LPGA 타일랜드 양희영, HSBC 챔피언스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여섯 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올 시즌 LPGA투어 한국(계) 선수 6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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