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인천 기반의 저가항공사 ‘서울에어’ 설립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법인 설립 최초 출자금은 5억원이며 자본금 규모는 150억원 이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서울에어 설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회사 설립, 사업면허 및 운항증명 취득, 시스템 구축 업무를 맡았으며 추후 아시아나항공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후에는 자체 채용 인력으로 서울에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밝혔다.

서울에어는 ‘에어부산’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저가항공사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과의 역할 분담을 통해 네트워크를 보강하고 손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항공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서울에어 설립이 소비자 편익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