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4월1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해 저금리로 1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보증비율 100%를 적용해 15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소상공인들에게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표자의 신용등급은 1~7등급인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2.9%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며 매년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보증료율은 1%이며, 장애인이나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0.5%를 적용한다.
신청·접수는 4월1일부터 경남·광주·기업·농협·대구·부산·산업·신한·외환·우리·전북·제주·하나·KB국민·SC의 15개 시중은행 각 지점을 통해 가능하며, 전국 16개의 지역 신용보증재단에도 신청·접수가 가능 하다.
중소기업청 백운만 경영판로국장은 “이번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경기회복 지연과 내수부진에 따라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경기 회복의 온기가 경제 저변까지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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