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도 4월11일부터 9일간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부산시>

4월11일부터 부산에서는 봄향기를 가득 담은 유채꽃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부산시는 4월11일부터 4월19일까지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제4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3일 동안 열렸던 이 축제는 올해부터 축제기간이 9일로 확대됐다. 유채꽃 개화기간이 20일인 것을 고려해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이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76만㎡의 유채꽃 단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구포대교 하단에만 유채를 심어 53만㎡의 유채꽃 단지에서 축제를 개최했었다. 올해는 구포대교 상단부 유휴부지에도 유채 씨앗을 파종해 규모를 늘렸다.

4월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기념 퍼포먼스와 꽃길 탐방 등을 진행한다. 주중인 13일~17일은 ▲농업체험전 ▲연날리기 체험 ▲수상자전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주말인 11일~12일, 18일~19일에는 소형무대 3개를 설치해 거리공연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꽃길 탐방로에는 다양한 상징 조형물과 환경 미술작품으로 구성된 야외 전시전이 펼쳐진다. 농촌사진 및 농기구 전시회도 열린다. 

축제장 접근성도 좋다. 도시철도(3호선) 또는 버스(123,127,128-1,130)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서구청역에서 하차해서 5분만 걸으면 된다. 

지난 2012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이 축제에는 지난해 7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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